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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인천, 198억 투입 ‘관광 리모델링’

입력 | 2008-07-24 07:24:00


정부가 내년을 ‘인천 방문의 해’로 지정함에 따라 인천시가 198억 원을 들여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관광객을 유치할 전담 여행사 30곳을 지정했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 해외 유명 여행사와 협력 체계를 갖고 있는 이들 여행사는 관광상품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국과 유럽 관광객들에게는 템플스테이와 갯벌 체험을 포함시킨 관광 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노년층이 많은 중국 관광객을 위해 노인을 위한 상품을 개발하고, 동남아 관광객에게는 한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시는 설치된 지 오래된 종합관광안내소 8곳을 다시 짓고,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에도 안내소를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내년 8월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리는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도 종합관광안내전시관을 설치한다.

시내 관광안내표지판을 4개 외국어로 표기하고, 휴대전화로 주요 관광지와 할인 음식점, 교통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내년 1월 1일 한국 최초의 등대가 세워진 팔미도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고,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에 첫번째로 입국하는 관광객에게 푸짐한 상품을 줄 예정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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