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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전무

입력 | 2008-07-10 02:59:00


재계 관련 사이트 재벌닷컴은 기업의 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들의 주식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20∼40대 초반에 1000억 원이 넘는 주식재산을 가진 ‘젊은 주식부자’는 43명으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이재용(40) 삼성전자 전무는 삼성전자 주식 5177억 원(7일 종가 기준)과 삼성에버랜드 서울통신기술 삼성SDS 등 비상장사 주식 등 총 1조851억 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해 젊은 주식부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상장사 주식 8055억 원, 비상장사 주식 1776억 원 등 총 9831억 원의 주식을 보유한 정의선(38) 기아자동차 사장이 2위에 올랐다.

8677억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정용진(40)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4953억 원의 주식을 가진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양자 광모(30) 씨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동관(25) 씨가 1801억 원, 설원량 전 대한전선 회장의 장남 윤석(27) 씨가 4921억 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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