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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채시라와 호흡, ‘천추태후’ 캐스팅

입력 | 2008-06-13 09:51:00


배우 김석훈이 10년 만에 사극에 재도전한다.

1998년 SBS 드라마 ‘홍길동’에 출연한 김석훈은 10월 방송 예정인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의 남자 주인공 김치양 역을 맡았다.

천추태후 역에 미리 낙점된 채시라의 상대역이다.

‘천추태후’는 고려시대 여걸 천추태후가 고구려의 기상을 이어받아 강감찬, 서희 등과 함께 옛 땅을 회복하는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거란과 맞서는 과정을 그린다.

김석훈이 맡은 김치양은 신라왕족의 후손이고 신라 부흥을 꿈꾸는 역할이다. 김치양은 고려를 없애고자 천추태후에게 접근하지만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천추태후를 사이에 두고 최재성이 맡은 강조와 연적 관계로 등장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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