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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싱그러운 야생화

입력 | 2008-06-12 03:04:00


겨울이 봄을 시샘하듯, 봄도 갑작스레 닥친 여름이 어지간히 밉겠습니다. 겨우내 덮인 흰 눈을 부랴부랴 녹이고 애써 보라색 꽃을 피워 냈건만, 기지개 켤 틈도 없이 시절은 벌써 여름인걸요.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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