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회장을 포함해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 8명이 배임과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삼성사건’의 1심 첫 공판이 12일 열린다.
사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민병훈)는 4일 열린 4차 공판 준비기일에서 “12일 첫 공판을 시작으로 일주일에 두 차례씩 재판을 열어 5, 6번의 공판을 거친 뒤 6월 안으로 모든 증거조사를 마치고 7월에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