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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누른 구글 “야호”

입력 | 2008-05-16 03:14:00


‘검색’ 이어 ‘웹사이트’도 1위

미국에서 구글이 야후를 따돌리고 최고 인기 웹사이트 1위 자리에 올라섰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터넷 평가기관 컴스코어의 집계 결과 4월 중 구글 사이트를 방문한 미국인 누리꾼은 1억4110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반면 야후는 7% 늘어난 1억4060만 명에 그쳤다.

컴스코어 평가에서 구글이 야후를 누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 검색서비스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구글은 e메일 등 다른 서비스를 포함한 종합 순위에서는 그동안 야후에 밀려 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구글은 온라인 사진 공유 등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2006년 11월에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17억6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컴스코어 관계자는 구글의 부상에 대해 “검색에서의 우위가 e메일, 사진 공유 등 다른 서비스를 끌어올리는 후광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페이지뷰(홈페이지 열람 횟수)에서는 야후가 336억 건, 구글이 287억 건으로 야후가 여전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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