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봄나물 함부로 캐지 마세요.”
광주시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가 6월까지 공원구역에서 산나물 약초 야생화 불법 채취 특별단속에 나섰다.
봄 산행철을 맞아 공원 안에서 자생하는 취나물 두릅 원추리 야생화 나무수액 등이 마구잡이식으로 채취돼 생태계가 파괴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
관리사무소는 공원 순찰을 강화하고 민관 합동 감시단도 꾸려 운영키로 했다.
관리사무소 측은 “무등산 공원에서 나무를 베거나 야생식물을 불법 채취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