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등 동남아 10개국에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동남아시아 10개국에 투자하는 ‘아세안업종대표주식형펀드’를 최근 새로 내놨다. 투자 대상 국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브루나이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
이 중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5개국에 주로 투자하며 나머지 5개국은 증시 상황에 따라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이 펀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동남아시아지수를 ‘벤치마크 지수’로 삼는다. MSCI동남아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의 국가별 비중은 싱가포르 42%, 말레이시아 24%, 인도네시아 16% 등이다. 업종별 투자 비중은 금융 39%, 산업재 18%, 소비재 13% 등.
펀드의 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와 미래에셋싱가포르자산운용이 함께 맡는다. 운용 담당자는 펀드운용 경력이 8년차인 책임펀드매니저 1명과 애널리스트 및 펀드매니저 4명 등 총 5명이다.
이 펀드의 클래스A는 선취 판매 수수료 1%를 내야 하며 연간보수는 1.85%다. 가입 후 30일이 안 됐을 때 환매하면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이면 이익금의 30%를 환매 수수료로 뗀다.
클래스C와 클래스C-e는 선취 판매 수수료 없이 연간 보수가 각각 2.69, 2.44%이며 가입 후 90일이 안 됐을 때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