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실업 최강 두산을 꺾고 핸드볼 큰잔치 2차 대회에서 2연승했다. 경희대는 24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2차 대회 2차전에서 두산을 31-26으로 이겼다.
이은호 이성규 박편규가 6골씩을 넣은 경희대는 전반을 13-10으로 앞선 뒤 끝까지 주도권을 쥐며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5관왕에 올랐던 두산은 박중규 오윤석 정의경 등 주전 3명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등 전력이 약해졌다.
여자부 풀리그 4차전에서는 대구시청이 13골을 넣은 송해림의 활약을 앞세워 용인시청을 32-29로 이기며 이번 대회 들어 1무 2패 끝에 첫 승리를 거뒀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