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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김성만(61) 전 한국유리공업 부회장을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
현대상선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노정익 사장의 후임으로 김성만 씨를 임명했으며,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까지 겸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총 전까지는 이동렬 벌크영업본부장이 임시로 대표이사를 맡는다.
신임 김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공대,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산업공학)을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전자를 거쳐 한국유리 사장과 부회장을 거쳤던 전문경영인이다.
현대상선 측은 “김 사장이 한국유리 재직 때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고, 투명경영으로도 널리 이름을 알리는 등 리더십과 도덕성에서 탁월한 경력을 쌓아 왔다”며 “이는 현대그룹이 추구하는 가치와 접목된다”고 전했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