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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김신호교육감“저소득층 자녀 교육 392억 지원”

입력 | 2008-01-08 07:10:00


김신호(사진) 대전시교육감은 자신을 ‘창조적 실용주의자’라고 말한다.

교육정책은 말로 떠들기보다 손에 잡히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

새해 포부에 대해서도 “수요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며 “지난해가 ‘대전교육 발전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대전교육 발전 정착의 해’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선 △인성교육 강화 △영어캠프 상설 운영 △시민감사관제 도입을 통한 ‘클린 대전교육’ 추진 △지방교육혁신평가 최상위권 입상 등으로 정리했다.

학부모들의 관심사 중 하나인 영어교육에 대해 “올해부터 원어민 교사와 외국 대학생들을 초중학교에 집중 배치해 영어진행 수업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재교육에 대해선 “KAIST, 대덕연구단지, 벤처기업 등에 6000명의 고급 두뇌가 있어 영재교육의 인적 물적 인프라스트럭처는 충분하다”며 “이를 활용해 영재교육의 세계적 모델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국 아이오와대 사범대와 영재교육 국제교류 협력을 체결해 교원 23명을 연수시키고 대전과학고를 영재학교로 전환하기 위해 교육부에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자녀 교육에 대해 “교육복지 종합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유아 교육비 166억 원, 중고교생 학비 99억 원, 학교급식비 70억 원, 컴퓨터 및 인터넷통신비 17억 원 등 모두 392억 원을 새해에 지원할 것”이라며 “경제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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