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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黨’ 창당기획단 오늘 발족…단장에 강삼재 전총장

입력 | 2007-12-27 02:59:00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추진 중인 신당을 만들기 위한 창당기획단이 27일 발족할 예정이다.

기획단은 창당 실무작업을 주도하는 강삼재 전 신한국당 사무총장과 이 전 총재의 대선 캠프에서 외부 인사 영입작업을 했던 허성우 전 정무팀장, 이용재 국민중심당 전략기획실장 등 10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획단장은 강 전 총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단 사무실은 이 전 총재의 대선 캠프가 있던 서울 중구 남대문로 단암빌딩의 9층에 마련됐다.

기획단이 마련한 신당의 정강 정책은 자유주의, 국제주의, 공동체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하고 철저한 상호주의에 입각한 대북 정책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단은 당분간 신당에 참여할 외부 인사들을 영입하는 데 주력한 뒤 내년 초 발기인 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