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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들녘의 노부부

입력 | 2007-12-11 03:01:00


가을걷이 철이 한참 지났다. 겨우내 텅 비어 있을 마른 논바닥에서 퇴비를 묵혀 만드는 것이 한 해 농사의 마지막 작업. 부인이 건네는 볏단을 쌓아올리는 농부의 손길이 바쁘다.

―10일 전남 영광군 백수읍에서.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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