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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환대에 감사” 워런 버핏, 감사의 편지

입력 | 2007-11-15 03:02:00


지난달 대구를 방문했던 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런 버핏(77·사진)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최근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최근 대구 방문 기간 중 김 시장과 대구 시민들이 정성을 다해 자신을 맞이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김 시장에게 보내왔다.

그는 이 편지에서 “김 시장과 대구시민의 ‘극진한 환대’에 거듭 감사한다”며 “김 시장의 도움이 없었다면 대구 방문처럼 유용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이어 “대구는 역동적인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도시로 퍽 인상 깊었다”며 “대구 방문은 나에게 한국의 발전상황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적었다.

대구=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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