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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다리 미녀’ 한영, 애인있는 남자 유혹

입력 | 2007-10-17 11:13:00


롱다리 미녀 가수 LPG 한영이 애인있는 남자를 유혹한다.

케이블채널 수퍼액션 ‘러브액션 시즌3’의 ‘유혹카메라 덫’ 코너에 출연한 한영은 여자친구 있는 남성 시청자를 유혹하기 위해 자신의 숨겨진 연기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한영의 ‘목표’는 공연 연출가인 20대 남성. 이 남자의 여자 친구는 인기 여자 연예인의 유혹에 남자친구가 이겨낼 수 있을지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제작진에 의뢰했다.

8등신 몸매와 눈웃음이 매력 포인트인 한영은 스킨십 유도를 위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연애의 목적’에서 강혜정 역을 맡아 남성의 ‘작업 본능’을 유발시키고 남성의 요구로 트로트 라이브와 모델 워킹 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영은 “순간 내가 몰래 카메라를 당하는 줄 알고 당황했지만 끝까지 속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누군가를 속인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어려웠던 만큼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며 “나뿐 만 아니라 보시는 시청자 분들, 그리고 두 커플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은 18일 밤 12시.

한편 이날 ‘강제 연인’ 코너에서는 매력적인 남성 연극배우를 둘러싸고 24살의 모델과 30살의 대학교수의 팽팽한 신경전이 담긴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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