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가을을 맞아 다양한 문화축제를 연다.
중구는 29일과 30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월미관광특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첫날인 29일에는 오후 7시부터 인천 출신 개그맨 이혁재 씨의 사회로 기념식과 연예인 축하공연이 열린다. 해상에서는 불꽃놀이와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진다. 30일에는 일본과 태국 스리랑카 필리핀 등 7개국 민속예술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아시안 콘서트와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강화군은 다음 달 4∼7일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공원 일대에서 ‘제9회 고인돌 문화축전’을 연다.
축전 기간에 원시체험 등 선사시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연수구가 구민의 날을 맞아 10월 5∼7일 개최하는 ‘2007 능허대축제’도 볼만하다. 백제시대 중국과 외교활동을 재현하는 ‘사신행렬단맞이’, ‘백제 왕과 독대하다’ 등 다채로운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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