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1일 변양균 전 대통령정책실장의 신정아 씨 비호 파문을 ‘신정아 게이트’로 규정하고 “변 전 실장의 승승장구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한몫했다는 얘기도 있다”며 “모든 의혹을 축소하고 사건을 왜곡하려 했던 노무현 대통령은 직접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변 전 실장보다 높은 차원의 권력 실세가 있지 않으면 이런 비상식적 특혜를 받을 수 없으며 변 전 실장은 희생양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 촬영 : 동아일보 사진부 김동주 기자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소속 의원 129명 전원의 명의로 ‘국가정보원 국세청 등의 이명박 대선 후보 불법조사와 관련한 집권세력 개입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 촬영 : 동아일보 사진부 김동주 기자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