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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공해 LNG차량 상업생산 시동

입력 | 2007-09-06 03:02:00


액화천연가스(LNG) 자동차를 상업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고속버스나 트럭 등 중대형 경유 차량이 저공해 LNG 차량으로 대체되면 자동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5일 가스안전기술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의 연료장치와 제조 및 검사 기준을 마련해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안전기준이 없어 시험·연구 목적으로만 생산할 수 있었던 LNG 자동차를 상업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LNG 자동차는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고 연료를 저(低)압력으로 저장하기 때문에 액화석유가스(LPG) 등 다른 가스 차량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 반면 차량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

현재 국내에는 LNG 버스 등 4대의 LNG 차량이 제작돼 시험 운행 중이다. 미국이나 유럽은 이미 1990년대부터 버스, 트럭 등 LNG 차량이 보급됐으며 중국도 베이징(北京) 올림픽을 앞두고 75대의 LNG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정부는 2010년까지 고속버스와 공항버스, 트럭을 중심으로 LNG 차량이 300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