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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일(65·사진)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가 정년퇴임을 하면서 후학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31일 안 교수가 30일 정년퇴임식을 치른 뒤 심리학과 발전기금으로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6년간 강단에 섰던 안 교수는 평소 심리학과 실험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안타깝게 여겨 노후 자금으로 모은 돈을 아낌없이 내놓았다.
안 교수는 문과대학장을 지낸 2000년에도 5000만 원을 문과대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