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 구좌읍 S어린이집 여교사 양모(26)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음독자살했다.
제주경찰서는 양 씨 살해 용의자인 백모(36·제주시 구좌읍) 씨가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3일 오전 3시 40분경 숨졌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백 씨 팔에 물어뜯긴 흔적이 있는 것을 보고 백 씨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피가 묻어 있는 상의 1점을 비롯해 양 씨의 가방, 모자, 양말, 어린이집 서류 등을 확보했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