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부산지역 인사들이 추진해 온 평양 항생제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 방북단이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 방북단은 우리겨레하나되기 부산운동본부를 비롯해 상공계, 의료계, 시민단체 대표 등 70여 명 규모다.
부산지역 인사들이 마련한 7억5000만 원의 성금으로 김일성종합대 안에 지상 2층 1150m² 규모로 지어진 평양 항생제 공장에서는 에리스로마이신 등 항생제를 한 달 평균 80만 캡슐 생산해 북한 주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