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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김영광(울산 현대·사진)이 K리그 올스타전(8월 4일·서울월드컵경기장)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3일 발표한 팬 투표 최종집계에서 김영광은 전체 43만2132표 중 53.2%인 22만9994표를 얻어 중앙수비수 김진규(전남 드래곤즈·22만7667표)를 제쳤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3년 연속 중부 팀 감독으로 선정됐고, 남부 팀에선 경남 FC의 박항서 감독이 1위에 올랐다.
◇베스트 11 명단
▽중부팀 △감독: 차범근(수원) △GK: 김병지(서울) △DF: 최진철(전북) 송종국(수원) 김치곤(서울) 장학영(성남) △MF: 김두현(성남) 이관우(수원) 김남일(수원) 염기훈(전북) △FW: 박주영(서울) 이근호(대구)
▽남부팀 △감독: 박항서(경남) △GK: 김영광(울산) △DF: 김진규(전남) 산토스(경남) 이요한(제주) 이강진(부산) △MF: 오범석(포항) 안영학(부산) 김치우(전남) 오장은(울산) △FW: 이천수(울산) 뽀뽀(경남)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