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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소년소녀 가장 708명 에버랜드 초청행사

입력 | 2007-07-20 02:59:00

삼성은 19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 전국의 소년소녀 가장 708명을 초청해 생일파티와 공연, 게임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사진 제공 삼성


삼성은 19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708명을 초청해 ‘2007 해피투게더 삼성’ 행사를 열었다.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을 가고 싶어 하는 소년소녀 가장들의 꿈을 이뤄 주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 팀의 공연과 물풍선 터뜨리기, 깃발 들기 게임 등이 펼쳐졌다.

이달 생일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깜짝 생일파티도 열렸고, 전남 신안군의 낙도에 사는 소년소녀 가장 5명을 헬리콥터 2대로 데려오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4∼2005년 ‘삼성-동아일보 열린장학금’을 받고 공부해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 3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자신들이 받은 도움의 손길을 어린 가장들에게 되돌려줬다.

삼성은 2004년부터 사회복지중점사업의 하나로 200억 원을 들여 전국 1525가구의 소년소녀 가정에 월 20만 원씩을 후원해 왔다. 올해부터 임직원과 일대일 멘터링 결연을 해 정서적인 도움도 주고 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