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작고한 김성수 전 오양수산 회장 등에게서 지분 35.2%를 인수한 사조산업은 11일 김 전 회장의 큰아들인 김명환 오양수산 부회장과 김 전 회장의 부인 등 유족 7명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주식매매 계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사조산업은 “계약 이행이 계속 지연되면 법원에 소송을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오양수산을 독립법인으로 유지하면서 직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