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1일 포항시청에서 임병석 C&그룹 회장과 최동준 ㈜포항영일신항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이용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C&그룹의 ㈜동남아해운(서울 중구 장교동)은 이날 영일신항을 이용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 회사가 운반하는 컨테이너 물량은 연간 8만 TEU(1TEU는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1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코오롱이 연간 2만 TEU를 2020년까지 영일신항을 통해 처리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