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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극동건설, 스타리스 매각 추진

입력 | 2007-04-04 16:07:00


외환은행의 최대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극동건설과 스타리스 매각에 착수했다.

4일 론스타는 보도자료를 통해 극동건설과 스타리스(옛 한빛여신) 매각을 위해 주관회사로 네널란드계 투자은행인 ABN암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두 회사의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전략적 매수자에게 매각할 시기가 됐다"며 "사모펀드의 투자 주기로 볼 때 매우 정상적이면서 일상적인 행위"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켄 회장은 "우리는 두 회사에 대한 투자에 매우 만족한다"며 "특히 일자리 감소가 거의 없는 상화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점이 자랑스럽다"고 자평했다.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ABN암로는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이달 안에 투자제안서(IM)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스타빌딩 등 부동산 자산매각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챙긴 론스타는 이번 극동건설과 스타리스 매각을 통해서도 짭짤한 수익을 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론스타는 2003년 1700억 원을 투자해 극동건설 지분 98.1%를 취득한 이후 이미 유상감자와 배당을 통해 2000억 원 가량을 회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타리스도 최근 재무건전성이 개선돼 매각대금이 론스타의 투자원금인 1500억 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극동건설과 스타리스의 매각을 완료할 경우 론스타의 한국 내 자산은 외환은행과 일부 기업부실채권만 남게 된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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