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이백만(51) 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을 대통령홍보특보에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2002년 대선 당시 자신의 농업정책특보를 지낸 이봉수(51) 전 한국마사회 부회장을 대통령농업특보에 기용했다.
이 전 수석은 지난해 11월 청와대브리핑에 “지금 집 사면 낭패를 볼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서울 강남 지역에 20억 원대의 아파트를 소유한 사실이 드러나 사퇴한 지 4개월 만에 복귀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주 총리 지명을 받고 자신의 대통령한미자유무역협정(FTA)특보 직을 사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그러나 한 후보자는 국회 인준을 거쳐 총리에 임명되더라도 대통령 직속 한미FTA 체결지원위원장직은 계속 겸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