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과 근무시간 조정을 놓고 팽팽하게 대립했던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27일 타결됐다. 이에 따라 28일로 예정됐던 서울 시내버스 총파업도 철회돼 시민들은 교통대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버스노조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 오후부터 서울시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과 근무시간을 놓고 협상을 벌여 마감시한을 2시간 넘긴 27일 오전 8시 반 합의점을 찾았다.
노사합의 내용은 임금 총액대비 3.7% 인상(시급 5.8% 인상, 무사고수당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 5월 1일부터 격주로 휴무(한 달에 1회 연장근무) 등이다.
합의문에는 노조가 노선별 특성에 따라 배차 및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장 근로 1일을 추가할 수 있도록 노조가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설 기자 s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