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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헌 현대종합상사 사장 사의

입력 | 2007-02-13 03:00:00


현대종합상사는 이 회사 전명헌(64·사진) 사장이 다음 달 말 임기 만료와 함께 대표이사에서 물러날 뜻을 채권단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종합상사에 따르면 전 사장은 “회사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신성장동력도 마련돼 ‘구원투수’의 소임을 다한 만큼 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겠다”며 사의를 밝혔다.

현대자동차 미주 사장, 기아자동차 부사장 등을 지낸 뒤 2004년 3월 현대종합상사 사장으로 부임한 전 사장은 이 회사를 적자에서 흑자로 돌려놓는 등 정상화 작업에 노력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외환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채권단이 구성할 인사위원회 추천을 받아 이사회와 주주총회(3월)를 거쳐 후임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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