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의 금융제재 이후 다랑어류를 태국에 대량 수출해 외화를 벌어들여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년 동안 태국으로 가다랑어와 다랑어 1만7400t을 수출해 26억 엔(약 200억 원)을 벌었다.
북한은 2003년부터 다랑어류를 태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했으나 2005년까지는 연간 수출물량이 974t에 불과했다.
일본 수산청은 북한이 다랑어 자원을 관리하는 국제기구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라며 북한의 다랑어 조업은 위법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