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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기부보다 더 아름다운 겸양
입력
|
2007-02-06 0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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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300억 원을 기부하고도 각종 예우와 관련된 제의를 계속 거절하고 있다. KAIST는 “국민을 먹여 살릴 성과물을 내놓으면 예우를 수용하겠다”는 정 전 회장의 답변을 ‘기분 좋은 부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부 이후 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이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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