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면서 일반 여객기처럼 고속 비행할 수 있는 상용 '틸트로터'(Tiltrotor)가 이탈리아와 미국의 공동 개발로 성공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탈리아의 아구스타웨스트랜드와 미국의 벨 헬리콥터사의 합작사인 벨/아구스타 항공사가 공동개발한 틸트로터 BA 609는 작년 말 처녀 비행 성공에 이어 최근 속도 시험도 통과해 곧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
틸트로터의 상용화는 영국 런던의 회의장내 헬기장에서 이륙해 1시간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다른 회의장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제조사측은 설명했다.
벨사는 2005년 미국 보잉사와 공동으로 군용 틸트로터 V 22 오스프레이를 세계 최초로 생산한 바 있다.
틸트로터는 고속 비행이 어려운 헬리콥터의 단점과 긴 활주로가 필요한 일반 여객기의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항공기다.
송평인기자 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