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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행사 적극 챙기고…’ 이건희 회장이 뛴다

입력 | 2007-01-15 02:54:00

정부와 체육계, 재계 등 각계 인사들이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왼쪽부터 한승수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사진 제공 삼성그룹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년 경영 화두로 ‘창조 경영’을 던진 이 회장은 그룹 행사에 잇달아 참석한 데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발 벗고 나섰다.

1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IOC 위원인 이 회장은 12일 청와대와 정부, 체육계 인사 등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평창 유치 지원 회합’에 참석해 향후 적극적인 스포츠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이 회장에게 “활발한 스포츠 외교 활동을 펼쳐 달라”고 요청했고, 그는 “올림픽 유치는 국민의 단합된 힘이 성공의 열쇠”라며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체육계와 삼성그룹은 이 회장의 역량과 의지, 스포츠 마케팅과 스포츠 외교 활동의 경험, IOC 위원으로서 구축한 국제적 네트워크 등을 감안할 때 그의 적극적인 활동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운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다음 달 평창을 실사(實査)하러 방한하는 IOC 위원들을 접견하고 3월 이후 해외에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 각국 IOC 위원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특히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7월의 과테말라 IOC 총회를 전후하여 각국 IOC 위원들을 집중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성과 보고회’에 참석했으며 2일 삼성그룹 시무식에서 창조 경영을 강조했다. 또 9일 열린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에게 직접 상을 주고 격려하기도 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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