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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제작자 폰티 사망

입력 | 2007-01-12 03:00:00


영화 ‘닥터 지바고’ ‘길’의 제작자이자 소피아 로렌의 남편인 카를로 폰티(사진)가 폐렴 합병증으로 9일 스위스 제네바 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94세. 1912년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 소도시에서 태어난 폰티는 변호사로 활동하다 1930년대 영화계에 뛰어들어 장뤼크 고다르, 페데리코 펠리니, 로만 폴란스키 등 유명 감독들과 100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했다. 1956년 ‘길’, 1964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로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 영화상을 받았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