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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IT’ 불 붙었다…MS-포드 전략적 제휴 발표

입력 | 2007-01-11 03:00:00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의 결합이 올해 본격화될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노키아 등 주요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내비게이션 사업에 뛰어드는가 하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동차회사인 포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동차와 IT의 접목에 나섰다.

노키아는 지난해 말 ‘노키아 330 오토 내비게이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휴대전화와 블루투스(근거리 무선 데이터 통신 기술)로 연결한 내비게이션을 선보였다.

LG전자도 지상파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기능을 내장한 내비게이션 제품을 내놓았다.

MS의 창립자인 빌 게이츠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2007’에서 포드와의 전략적 제휴 사실을 밝혔다.

MS는 올가을부터 포드와 링컨 머큐리에서 제작하는 10여 가지 자동차에 싱크(Sync)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음성으로 전화를 거는 기능과 자동차의 음향 장치를 통해 운전자에게 문자메시지의 내용을 읽어 주는 기능을 가진 MS 기반 시스템이다.

포드는 싱크를 2009년까지 모든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올해 미국에서 판매될 자동차의 2007년형 모델 중 약 50%가 애플의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 연결장치를 지원할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산업과 IT가 접목되면서 앞으로 와이브로(휴대인터넷), DMB 기술 등 자동차 이동 중 인터넷의 사용을 위한 IT 업체들의 기술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