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전력을 쏟으면서 이와 연관된 경제 프로젝트를 추진해 살맛 나는 강원도를 만들겠습니다.”
김진선(60) 강원도지사는 “상반기 도정 기조를 동계올림픽 유치에 맞추고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 특성화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에 대한 고급정보 수집 채널을 구축하고 이전 희망 기업 사전 경영진단 제도를 도입해 건실한 외지(外地)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33곳인 기업특화산업단지를 2010년까지 50곳으로 늘리고 노동력과 교통망 등을 확충해 도내 정착 외지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춘천 생물산업, 원주 의료기기, 강릉 해양바이오산업 등 3각축으로 추진되고 있는 ‘3각 테크노밸리 산업’을 올해는 인근 지역으로 확산시켜 지역 균형발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관 테마파크 휴양 건강 레저 스포츠 농촌체험 등을 모두 관광자원화해 강원도를 4계절 머물고 싶은 선진 국제 관광지, 일등 관광지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