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55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소득 2조 원 시대를 연다.
제주도는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를 내국인 500만 명, 외국인 50만 명 등 모두 550만 명으로 잡았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관광객 525만 명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목표가 달성되면 관광소득은 지난해 1조8000억 원에서 2조160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제주도는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항공료보다 56∼69%가 싼 고속철도(KTX)와 크루즈 연계 상품을 활용한다. 또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와 대규모 회의, 관광 이벤트 등의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