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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돼지여요. 올해가 12년 만에 찾아오는 ‘돈축년(豚祝年)’이라고 우리 주가가 고공비행 중이래요. 인간들은 ‘황금돼지의 해’라고 호들갑이던데 뭐 호박에 줄 친다고 수박 되나요. 그리고 저희보고 탐욕스럽다고 하시는 인간 분들, 저희는 먹는 만큼 다 사회에 ‘환원’합니다. 살신보시(殺身布施), 그 자체지요. 새해엔 제발 남 좀 생각하고 삽시다. 돼지 올림.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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