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영국시민권을 포기하고 7월 해군에 입대한 인기 피아니스트 이루마(29·사진)가 시민들 앞에서 연주한다. 경남 진해시에서 훈련을 마치고 대전 해군본부 홍보단에서 근무 중인 이루마 이병이 공식적으로 팬들을 만나는 것은 입대 후 처음.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27일 오후 7시 반 창원시 성산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해군 군악대와 이루마의 송년 연주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이 이병은 피아노 독주 ‘메이비(Maybe)’, 첼로 현악 4중주, 자신의 인기 연주곡 ‘키스 더 레인(Kiss The Rain)’ 등을 연주할 계획. 특히 이 이병이 직접 해설을 곁들이고 웅장한 해군 군악대 연주도 이어진다.
이에 앞서 이 이병은 26일 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와 합류해 오후 7시 반부터 부대 내 충무복지관에서 군인 가족과 진해 시민들을 위한 연주회를 연다.
진해=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