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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김문수 후원 두레교회 관계자 14명 수사의뢰

입력 | 2006-12-12 11:43:00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5·31 지방선거 운동기간에 김문수 당시 경기지사 후보 후원회에 500만 원씩 모두 7000만 원의 후원금을 낸 두레교회 관계자 14명을 최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중앙선관위가 12일 밝혔다.

두레교회는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인 김진홍 목사가 담임목사로 재직 중이며, 김 목사는 5·31 지방선거 때 김 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

수사의뢰된 두레교회 관계자들은 전도사, 사무직 직원 등으로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5월25일 동시에 모두 개인기부 한도액인 500만 원씩을 김 후보 후원회에 기부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자금 출처나 기부 동기, 사전 협의 과정 등 관련자들의 진술이 상호 불일치하고 관련 자료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수사의뢰했다"고 말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