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반대국민행동은 1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중간선거에서 이라크 침공의 책임이 있는 공화당이 패배한 만큼 정부는 자이툰 부대를 즉각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미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이라크 민주주의와 평화재건에 기여하고 있다'는 부시 행정부의 위선적 주장에 심판을 내렸다"며 "부시 행정부가 선거에서 완패한 만큼 한미동맹을 위해 이라크에 자이툰 부대를 주둔시킨다는 정부의 주장도 설득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