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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진하교수팀,암발생 억제 유전자 작동메커니즘 규명

입력 | 2006-11-06 02:59:00


암 발생을 억제하는 유전자(DNA)의 작동 메커니즘을 국내 연구진이 알아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정진하(55·사진) 교수와 이문희(31) 박사는 5일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을 막아 주는 유전자인 ‘SUSP4’를 찾아내 그 작용 과정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쥐의 세포에 자외선을 쪼여 DNA를 인위적으로 손상시켰다. 이 세포가 계속 성장하면 손상된 DNA가 축적돼 돌연변이가 생긴다. 이것이 바로 암세포가 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DNA가 손상된 세포에서 SUSP4의 양이 뚜렷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SUSP4는 Mdm2라는 물질에 ‘자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는 것이다. Mdm2는 암 발생을 억제하는 물질인 p53을 없애 정상 세포를 암세포로 만드는 주범이다.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