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한라비발디’ 아파트가 고(高)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청약 접수 첫날인 21일 모든 평형에서 마감됐다.
한라건설은 이날 파주시 1년 이상 거주자와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937채 모집에 3900여 명이 신청해 약 4.2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평형별로도 40, 47, 48, 59, 95평형 등 모든 평형에서 청약 접수가 마감됐다.
이날 청약이 진행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주변 모델하우스 앞은 한때 청약자들이 300m 이상 줄을 서는 과열 양상을 보였다. 한라건설은 청약자가 몰리자 대기번호표를 나눠주고 모델하우스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