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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현상윤 등 보성高100년 10인

입력 | 2006-08-11 03:00:00


보성교우회(회장 김직승)는 보성고 개교 100주년을 맞아 작고한 동문 가운데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보성 100년 10인’을 선정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소설가 염상섭, 시인 이상, 미술사학자 고유섭, 1950∼60년대 인기배우 김승호 가 선정됐다. 독립유공 분야에서는 2·8독립선언을 주도한 송계백, 독립운동가 엄항섭이 뽑혔다. 언론 분야에선 이상협 동아일보 초대 편집국장, 공직 분야에서 영문학자이면서 국무총리와 외무부 장관을 지낸 변영태가 선정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현상윤 초대 고려대 총장, 기업경영 분야에서는 LG그룹과 GS그룹의 모체인 럭키그룹 공동 창업주인 허정구가 뽑혔다.

보성교우회는 개교기념일인 9월 5일 교내에 착공되는 ‘개교 100주년 기념관’에 이들 10인의 얼굴을 사진이나 부조로 만들어 헌액(獻額)하기로 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