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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표절의혹 주도” 김병준 前부총리 이임식서도 ‘남탓’

입력 | 2006-08-08 03:00:00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사퇴한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7일 이임식에서 “언론에 대해 말을 아끼겠다”면서도 “특정 언론이 주도한 이번 일은 언론사에 부끄러운 부분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도 목적과 방향, 따져 물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분명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 정치가 이와는 다소 거리가 있음을 잠시 느꼈다”며 정치권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교육부는 후임 부총리가 결정될 때까지 이종서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