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6시경 경남 양산시 웅상읍 소주리 최모(80) 씨의 집에서 최 씨와 최 씨의 부인 이모(75)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50)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 최 씨는 경찰에서 "목욕을 시켜드리기 위해 집을 방문했더니 복도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방 안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같은 날인 7월 25일경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이 각각 고혈압과 뇌졸중을 앓고 있던 점 등을 미루어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