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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경북, 엑스코 확장-산재병원 설립 등 공동추진

입력 | 2006-07-18 06:21:00


대구시와 경북도의 경제협력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최근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모임을 열고 대구경북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시도가 협력하기로 한 현안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엑스코) 확장 사업 △대구재활전문산재병원 건립 △해외 협력분야 공동 추진 △쉬메릭(대구시 공동 브랜드) 및 실라리안(경북도 공동 브랜드) 통합 등이다.

엑스코 확장 사업은 경북도가 별도의 전시컨벤션센터를 세우기 어려운 만큼 내년부터 4년 동안 대구시와 경북도가 970억 원을 들여 기존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 부근 주차장 터에 지하 3층, 지상 2층, 연건평 1만3000평 규모의 제2 엑스코를 건립하는 사업.

또 올해 4월 유치에 성공한 대구재활전문산재병원의 터(8000평)를 대구 북구 학정동 경북도농업기술원 안에 마련하고, 시도가 각각 4명씩 파견하고 있는 해외 주재관을 공동으로 활용해 통상 정보도 함께 나누기로 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