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금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벗 삼아 가족과 함께 멋진 장승 만들어 보세요.”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 옥천지부는 다음달 5, 6일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금강 변에 자리잡은 옛 청마초등학교에서 장승깎기 가족캠프를 열기로 하고 이달 31일까지 선착순 20 팀을 모집한다.
청마리는 고대 민속신앙 탑신제(충북도 민속자료 1호) 풍습을 이어오며 마을 어귀에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세워 둬 장승마을로 불리는 곳이다.
현지에서 야영을 하면서 1박2일간 열리는 캠프에서는 길이 70cm, 지름 30cm의 원목에 장승을 조각하고 도자기, 솟대 만들기와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김준곤(장승), 신효정(도자기), 정천영(판화), 김형진(솟대) 씨 등 전문가들이 작품 완성까지 지도를 한다.
참가문의 043-731-5624, 인터넷 http://cafe.daum.net/okart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