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브로커 김재록(구속 기소) 씨의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영수)는 임병석 씨앤그룹(옛 세븐마운틴그룹) 회장을 27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채동욱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은 “임 회장을 포함해 김 씨가 운영했던 인베스투스글로벌 등과 거래한 3, 4개 업체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임 회장을 상대로 씨앤그룹이 법정관리업체 우방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우리은행 사모펀드의 투자를 받은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