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참살이]섹시한 ‘하와이풍’ 수영장 누빈다

입력 | 2006-06-21 03:05:00

올여름 해변가는 ‘꽃무늬’의 바다가 될 전망. 수영복 제조업체들이 화려한 색상의 꽃무늬 수영복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사진 제공 에트로, 갤러리아백화점


여름이다.

노출의 계절이다. 사람들은 헬스클럽 회원권을 끊고 자외선 차단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물가에서 미끈한 몸매도 좋지만, 노출 패션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수영복 아닐까.

올여름 최신 유행의 수영복을 입고 미끈한 몸매를 마음껏 과시해 보자.

○ ‘꽃무늬가 대세’

올해 수영복 무늬는 작년에 이어 ‘플라워 프린트’가 주류를 이룬다. 섹시함을 강조하는 스타일보다는 꽃과 새, 과일등 ‘하와이풍’ 문양에 파랑 초록 노랑 등 선명하고 밝은 색상의 수영복이 많다.

흰색과 검은색 수영복도 눈길을 끈다. 이들 수영복은 색깔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지퍼나 버클과 같은 액세서리를 더한 게 특징이다.

원피스 스타일보다는 비키니 스타일이 많은 것도 눈에 띈다.

비키니 수영복은 위에 톱이나 볼레로(짧은 재킷), 밑은 랩스커트나 팬츠 등을 덧입는 방식이 더욱 다양해졌다. 기존 3피스 외에 5피스 수영복까지 등장한 것.

3피스, 5피스 수영복은 몸매에 자신이 없는 여성들의 체형을 보완해 주는 효과도 있다.

올 남자 수영복 유행은 종전 트렁크와 삼각형 두 종류에서 일상복으로 입어도 될 만큼 반바지 모양의 수영복이 많아지고 있다.

수영복은 실내수영장과 해변을 구분해서 사는 게 좋다. 실내수영장에서 화려한 비키니는 보는 사람을 부담스럽게 한다.

전문가들은 실내수영장에서는 원피스에 스트라이프 무늬가 새겨진 스포티한 수영복을 추천한다.

○ 약점을 커버하는 수영복들

가슴이 빈약한 여성이라면 캡이 내장된 디자인 또는 가슴 부분에 주름이 잡히거나 리본이 달린 수영복이 좋다. 또 체크무늬나 꽃무늬가 새겨진 수영복은 가슴을 강조하지 않고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반대로 가슴이 큰 여성은 어깨 끈을 목 뒤로 묶는 디자인이 좋다.

엉덩이가 처진 경우 원피스는 뒤가 허리까지 깊게 파인 디자인이, 비키니는 허리선이 낮은 모양이 좋다.

원피스를 입으면 나온 배를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수영복이 배에 붙어 있으면 오히려 볼록한 배가 더 도드라진다. 차라리 비키니를 입는 것이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리가 짧으면 허벅지가 많이 파진 디자인이 좋다.

뚱뚱한 남성은 트렁크보다는 수영복 옆선의 길이가 6cm 정도인 삼각형 수영복을 입으면 날씬해 보인다.

어두운 색상이나 무늬가 아래로 갈수록 작아지는 수영복은 날씬하게 보이는 착시효과를 낸다.

갤러리아백화점 생활팀 우종하 차장은 “정기 세일기간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백화점은 휴가철을 앞두고 할인행사를 하기 때문에 3만∼6만 원선이면 괜찮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